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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후기.. (약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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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자가을 작성일19-03-15 04:17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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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인 검은사제들은 보지 않았지만
사바하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감독이 던진 메타포나 여러가지 화두들을
한 번만 보면 온전히 이해하지 못할 것 같고
이미 결말을 알고 다시 봐도 더 재밌을 것 같은.
(극중 등장한 동물들과 배우간 나누던 대화 단어)

그래서 N차 관람이 가능하게 (혹은 보게끔)
만든 것 같아 영리하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전작은 카톨릭을
이번엔 불교 (티벳 밀교)를 담아냈는데
차기작은 무엇을 담아낼지 벌써 기대가 되더군요.

중학교 시절 잠깐 빠져 읽어봤던
티벳의 사자의서도 생각이 나고
탱화나 만나라에 대해서도 다시금 떠오르던.

다만 박정민에 비해 이다윗이라는 배우를
부분적으로만 소모한 것 같아 아쉽더군요.

포지션이 박목사의 조력자가 아닌 반대쪽이었다면
배우의 가치와 잠재력이 더 극대화되지 않았을까 싶던..

무튼 소재로 다루어진 불로불사.
과연 죽지 않는다면, 끝이 없다면 과연 행복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꽃이 지지 않는다면 늘 피어있다면
우리가 그토록 좋아했을까..

어쩌면 존재라는 것의 가치는
피고 지고 피고 지고 이러한 과정으로 존재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측면에서 쉼없는 사색의 화두를 던져 주어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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